▲ 평화지킴이봉사단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은 지난 13일 오전 남구지역 환경정비를 시작으로 2016년도 봉사활동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했다.

13일 200여명 거리 청소 실시
UN기념공원 길거리 환경정비
복지기관 요양병원 등서 구슬땀

"올 한 해에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따뜻한 봉사활동은 계속 이어집니다"

평화지킴이봉사단(단장 강경옥)이 지난 13일 남구지역 거리환경 대청소를 시작으로 2016년 본격적인 봉사활동 시작을 알렸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는 평화지킴이봉사단 이날 봉사자 200여명은 오전 7시 30분부터 남구청 광장에 모여 2시간 동안 까지 남구 전 지역 환경정비에 나섰다.

길거리 환경정비를 시작으로 평화지킴이 봉사단은 3월~12월까지 복지기관,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각 팀별로 나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도 알렸다.

올해 첫 봉사를 시작하는 중1팀은 매주 첫째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유엔기념공원 환경정비에 나선다. 잡초제거, 묘비, 전시실 등 시설물을 청소하며 6.25 전쟁에 대한 바른 역사를 배우며 이곳에 잠들어 있는 영령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중2팀과 중3팀은 각각 넷째주 토요일과 일요일 성프란치스꼬의 집, 소화영아재활원을 방문해 배식봉사 및 청소를 돕는다. 보육원, 장애인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법 등을 배울 예정이다.

고1,2팀은 두번째 토요일 마다 구세군요양병원을 방문해 시설물 청소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위로하고 말벗이 되어드릴 계획이다. 고3팀은 문현동에 위치한 나눔가게에서 물품 수거와 판매를 돕는다.

이외에도 봉사단은 상하반기 거리환경정비 봉사, 오륙도축제 행사보조, 불우이웃 물품 나눔행사, 김장봉사 등도 정기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강경옥 단장은 "올해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편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