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청소년상담센터가 최근 신축 이전한 대연1동 주민센터 5층에 문을 열었다. 정봉희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청소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
대연1동 주민센터 5층에 새둥지
상담 긴급구조 의료지원 등 담당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구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개소,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최근 신축한 대연1동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청소년 상담사업으로는 ▲청소년 및 부모대상 상담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및 지도자 교육 및 연수 ▲Help Call 청소년 전화 1388운영 ▲상담프로그램 운영 ▲위기청소년 실태조사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청소년 관련기관과의 연계·협력체제 구축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자살, 새터민, 다문화 등 위기청소년 지원 ▲학교폭력, 성폭력 등 피해 및 가해 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교육 등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사업도 벌인다.

센터는 이밖에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 조직은 상담팀과 통합지원팀, 학교밖청소년지원팀 등 3개 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동서대에서 위탁 운영한다.

센터 이용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만 9~24세 청소년과 학부모가 이용할 수 있다.

정봉희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게 상담·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위기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돕겠다”며 “전문성과 열정으로 청소년들에게 한발짝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051-1388, 051-621-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