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사계절 내내 인파로 북적이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먼저 지난 4일 간부공무원과 민간 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워터파크·키드존 설치, 책읽는 바다카페 조성, 버스킹 리그제 도입, 야간개장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먼저 구는 넓어진 백사장을 활용, 미포 방면 백사장 150m 구간에 대형 물놀이 시설을 조성한다. 150m 규모의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책 읽는 바다카페’를 유리로 된 컨테이너를 활용해 조성하고 ‘버스킹 리그제’를 통해 해운대해수욕장의 거리공연 활성화를 꾀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일과 후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새로운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7월 11~24일까지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