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동에서 오랫동안 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펼쳐 온 지장불교 근본도량 공덕원(주지 능후스님)이 최근 대연동에 신축불사를 마무리하고 이전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덕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낙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제주 관음사 조실 종호 스님이 증명법사로 참석하는 등 3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해 공덕원의 발전을 축원했다.

대연동 못골성당 옆에 위치한 공덕원 신축법당은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은 446㎡에 달한다.

1층에는 공양간과 종무실, 2층에는 교육관, 3층에는 법당이 위치해 있다. 건물은 불교 신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덕원 능후스님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도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