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당동에 위치한 '가나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인증등급을 획득했다.

남구 용당동에 위치한 정신건강의료기관 '가나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인증등급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전국의 병원들을 대상으로 의료의 질을 확보해 소비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정신병원과 요양병원은 의료서비스의 특성 및 환자의 권익보호 등을 고려하여 2013년부터 의무적으로 인증신청을 하도록 의료법에 명시해 의무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가나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인증평가 준비를 위해 전 병동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의료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병원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평가 준비에 매진해 왔다.

▲ 가나병원의 자연친화적 개방형 산책프로그램, 신체질환 예방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공원을 개발하여 자연친화적 개방형 산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신질환 외에도 신체질환 예방프로그램 등도 실시하여 주목을 받아 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사흘간 조사한 53개 기준 198개 항목 가운데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지난 1월 8일 인증등급과 인증패를 발급 받았다.

가나병원 윤형곤 병원장은 "가나병원은 폐쇄적 치료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재활의지를 믿고 개방된 공원과 넓은 자연환경 속에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며, "국가가 인증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스트레스 등 정신의학적 고민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