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병원이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성소병원(병원장 박희두)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병원관계자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소건강아카데미 제1기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두 병원장과 소동진 소아·청소년병원 병원장, 전성만 대연교회 담임목사, 공기화 부산교대 명예교수 등의 내빈들도 참석해 입학식을 축하했다.

이날 박희두 병원장은 “건강을 지키는 일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투자”라며 “병을 예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병원이 돕기 위해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동안 열린다.

첫째 강의 시간에는 의료진들의 건강수업이 있고 둘째 강의 시간에는 운동과 심폐소생술, 음악, 철학 , 문학 등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10주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는 성소병원 종합건강검진, 입원진료 감면 혜택 등 각종 의료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