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가 운영된다. 사진은 지난해 댄싱팀들이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신나는 춤을 선보이고 있다.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
7.2~8.29일까지 주말마다 운영

댄싱 버스킹 등 5개 ZONE 구성
핸드메이드 공예작품 현장 판매

수영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운영한다.

수영구는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8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에서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구간은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구는 이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모두 18회에 걸쳐 차를 막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차 없는 거리는 그동안 여름철을 맞아 광안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이 일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보다 품격 높은 광안리만의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차 없는 문화의 거리는 마켓·댄싱·동호회·버스킹·체험ZONE 등 5개 테마로 구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댄싱·동호회·버스킹ZONE에는 댄스페스티벌, 동호인페스티벌, 어쿠스틱이나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체험ZONE에서는 미술난장, 대형 비누방울 만들기 체험 등 예술체험프로그램과 아이스쿨팩, 야광탱탱볼, 가방고리, 테이크아웃컵 활용 다육이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이다아트 작가회에서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판매하는 광안리 아트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켓(전시)ZONE은 주간별 테마를 부여하여 옛날 물건과 책 등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응답하라 1988’, 팝아트 및 일러스트 전시, 부산과 관련된 예술품 전시, LED가면 전시 체험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일부 전시품은 구입도 가능하다.

수영구 관계자는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가 주민들에게 일상에서의 문화 예술을 만나고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