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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지천명 운동장에선 이팔청춘우리동네 예체능 - 남구50축구회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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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2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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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축구 동호인들로 구성된 남구50축구회 회원들이 경기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60여 회원의 축구회는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할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창단 26주년 50대 축구 동호회
축구로 하나 된 가족 분위기 자랑

60여 회원 매주 토요일 맹연습
대통령기 전국대회서 준우승 차지


"이른 아침 선후배들이 모여 함께 축구하며 건강을 지키는 취미생활 정말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직접 한번 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 6시. 남구 백운포체육공원 잔디구장에는 40여명의 장년들이 모여 "여기 여기", "때리라"를 외쳐가며 운동장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 깊다.

올해로 창단 26년을 맞은 ‘남구50축구회(회장 손영대)’ 회원들이다.

남구50축구회는 남구축구연합회 회원들 가운데 50대 선수들만 모인 축구 동호회다.

매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백운포 체육공원에서 축구를 하는데 비가 오나 눈이오나 1년 내내 이곳에서 축구를 한다고 한다. 명절 당일 빼고는 모여 축구를 한다니 그야말로 축구에 환장(?)한 사람들이다.

6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각 클럽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모이다 보니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의 축구경력을 가진 실력파들이 모였다.

부산시를 대표해 전국 대회 출전한 횟수만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아 경험 또한 풍부하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홍천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 생활체육 축구 한마당에 부산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하는 쾌거도 이뤘다. 결승전에서 1:0으로 석패를 했지만 다른 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 남구50축구회 회원들만 참가해 겨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아침 일찍 운동을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오후 시간대를 이용하는 축구 클럽과는 달리 오전 6시부터 공을 차기 때문에 운동 후 음주 문화보다는 식사 문화가 자리 잡았다.

선수층도 두터워 3시간 동안 모든 회원들이 돌아가며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어 운동량도 상당하다. 그래서인지 운동장을 누비는 선수 가운데 배가 나온 이를 찾기 어렵다.

팀의 오른쪽 날개를 맡고 있는 김일식 (용당동, 56)씨는 축구 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지난해 위암 수술을 받은 후부터 축구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며 "즐겁게 운동하다 보면 근력, 유산소 등 자연스럽게 건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씨는 건강과 함께 덤으로 지난 6월 대통령기 축구한마당에서 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대부분 10여년 이상 함께 모여 운동을 하니 가족보다 끈끈한 정을 가진 것도 자랑거리다. 택배기사부터 재무설계사, 군인까지 저마다 다양한 직업을 갖추고 있지만 축구 하나로 똘똘 뭉친 이들은 어느새 가족이 됐다.

비슷한 연령의 회원들이지만 때로는 엄격한 선배로 한편으로는 친형제와 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있다는 것이 회원들의 한 마음이다.

손영대 회장(감만동 55)은 "남구50축구회는 어느 클럽과 견주어도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큼은 최고인 것을 자부하고 있다"며 "선후배간 소통뿐만 아니라 가족 같은 마음으로 운동하며 어려움이 닥쳐도 함께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50축구회는 남구축구연합회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자체 심사를 통해 신입회원을 선발하고 있다. ☎010-3537-4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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