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일 원장(사진 가운데)이 한동희 소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랜드자연요양병원(병원장 이재일)은 지난 4일 사단법인 노인생활과학연구소(소장 한동희)와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노인용 교구 활용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 통해 양 기관은 ▲노인용 교구 활용지도사 파견에 필요한 공동협력 ▲전문인력 등 상호 인적교류 활성화 ▲고령사회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7월 중순부터 노인생활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다양한 노인용 교구를 입원 중인 어르신들에게 적용해 인지개선, 공간지각, 소통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에는 노인용 교구 활용지도사가 참여해 환자와 가족들이 소통하는 방법, 노인들의 인생과업인 자아통합 등 교구활용을 통해 다양한 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병원은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2~3마디 문장을 주고받으면 대화가 중단되는 어색함을 이번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구 활용을 통해 조각·배치·색깔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면서 생애사·심리상태를 구조화하고 보다 긍정적으로 자신의 생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와 가족 간의 의사소통, 인지개선 등 다양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품 요양병원의 명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