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최대 축제 한국대표로
아리랑 등 우리 민요 선 보여
살풀이춤 소고춤 등 전통춤도

정관소년소녀합창단(단장 맹승자)이 루마니아 주정부 초청으로 지난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12박13일간 ‘ROMANIA　페스티벌 코리아 2016’에 참석한다.

‘루마니아 페스티벌’은 옛 구 소련시절부터 시작된 행사로서 각 대륙의 두 나라씩 초청, 모두 20개국의 문화예술인 5만명이 어우러지는 동유럽에서 제일 큰 페스티벌로, 올해로 53회를 맞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이 초청을 받았다. 정관소년소녀합창단은 대한민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정관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오레데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홀과 부카레스트 콘서트홀에서 단독공연을 펼친다. 또 짤쯔부르크 대성당과 비엔나국립박물관 뮤지엄홀에서 비엔나왈츠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델바이스 등 세계적으로 잘알려진 곡들과 아리랑 등 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며 살풀이춤과 소고춤 등 우리나라 전통춤 공연도 펼쳐 보인다.

한편 지난 2014년 3월 창단한 정관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첫해 양산 삼량문화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KBS 초록동요제 장려상, 임랑동요제 금상 등을 받으며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