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지역 정비사업 10월 12일까지
진출입 도록 폭 확장, 광장 조성도
지역과 대학 연결 랜드마크 기대

학교 담장 허물기를 통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부경대가 정문지역 정비공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다시 한번 소통에 나섰다.

부경대는 지난해 10월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부경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된 정문지역 정비사업을 지난달 1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문지역 정비사업은 부경대 대학통합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10월 12일까지 4개월간의 공기로 완료될 예정이다.


‘개방과 소통’을 주제로 지역과 국가발전을 선도해온 부경대의 싱징공간이 될 정문은 진출입 도로 폭이 19m로 넓어진다. 현재보다 3m 더 확장돼 차량 진출입이 수월해진다.

경비실 일대 2,937㎡ 부지는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자연석 판석 바닥으로 꾸며져 대학 수성원과 지역민들의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명석은 1.6~3.6m 높이의 화강석으로 조성되며 정문 오른쪽에 위치할 예정이다.

광장에는 노거수인 모과나무 한 그루만 남기고 나머지 40여 구루의 수목은 다른곳으로 옮겨 심는다.

정문 차선공사는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방향 1개 차선만 통행을 제한하고 방학 중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정문을 통해 진입한 차량의 미래관 방향 좌회전은 공사기간 동안 금지된다.

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정문이 인근 대학로 등 지역사회와 대학을 연결하는 낭만과 지성의 공간으로서 부경대의 랜드마크와 지역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