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본 의원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 의원(용당·감만·우암)은 지난 20일 열린 25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주한미군이 부산에서 생화학무기 대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시의 늑장대응을 질타하고 명확한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열린 제253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서도 “주피터 프로그램이 안전하다면 시민들을 안심 시켜야 할 것이고, 시민안전에 위협이 되는 생화학 실험은 절대 불가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사실에 대해 서 시장이 의지표명을 해 줄 것을 촉구했으나 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미군 전용 8부두가 위치한 감만동 일대는 현재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 임대주택 개발사업과 해양클러스터법의 통과 등으로 도시정비사업 등이 한창 탄력을 받아 진행 중인 곳인데, 이번 주피터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모처럼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길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며 지역경제는 물론 시민 불신과 불안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