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새마을금고協 지역공헌사업
연탄나누기 배달강좌 등 사업추진

남구 새마을금고협의회는 지역의 열악한 환경 개선과 저소득 고지대 밀집지역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2016 지역희망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3000만원의 지원금을 투입해 하반기부터 17개 동의 작은 도서관에서 ‘행복 가득 사랑의 도서 전달 사업’을 시작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저소득층 및 결혼이민자 자녀를 위한 배달강좌 등 모두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아동센터와 아시아공동체학교 등 7곳에 소외계층 및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과학교실도 운영하고 고지대 밀집지역 44가구에 연탄 200장씩 지원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남구평생학습박람회에 ‘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과학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행복학습센터와 경로당 등에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을 열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2010년부터 지역희망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여기에 소요되는 재원은 남구지역 15개 새마을금고에서 200만원씩 출자해 마련하고 있다.

이칠화 협의회 부회장(대연6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힘들고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마다 좋은 사업을 발굴해 진행해 오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