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백운포 달맞이 축제가 오는 2월 14일(금) 오후 4시부터 백운포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정월대보름 , 아름다운 오륙도를 바라보면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남구와 남구문화원은 오는 2월 14일(금) 오후 4시부터 백운포체육공원에서 2014 백운포 달맞이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달맞이축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 기원을 하늘에 고하는 성스러운 축제 한마당이다.

축제는 오후 4시20분부터 우리소리 풍물패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정윤수 국악청 대표의 대북과 드럼이 어우러지는 퓨전공연, 오륙도무용단·남구오륙도여성합창단 공연, 테너 강학윤·소프라노 허영은의 성악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용호향우회 주관으로 남구민의 무사안녕과 남구 발전을 비는 기원제가 진행된다.

보름달이 오륙도 위로 떠오를 시각인 오후 6시에는 대북 개식 3타 후 버튼터치와 동시에 채화대에 불꽃이 점화되고 구민들의 소망을 가득 담은 풍선을 직접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때 남구 청년연합회에서 제작한 높이 12m, 지름 8m의 구민들의 소원지를 꽂은 대형 달집이 불타오르면 참석자들은 떠오르는 달을 향해 각자의 소원을 빌며 축제는 절정에 이르게 된다.

소원빌기가 끝나면 타오르는 달집 주변으로 참여한 구민과 초청 내빈, 그리고 출연한 공연팀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흥풀이 한마당을 진행하며 달맞이 축제를 마무리 하게 된다.

축제는 이외에도 소원지 적어 새끼줄 달기, 갑오년 새해 덕담적기, 갑오년 새해 운세보기 등 참여구민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이종철 구청장은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염원하는 ‘백운포 달맞이축제’로 가족과 연인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인 오륙도와 신선대, 오륙도스카이워크, 백운포 등 관광명소에서 각종 전통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