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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 사랑 ‘한몸에 ’김진구 교수의 신비한 물고기 열전/ ‘복어’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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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7  18: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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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소 간 등에 강독 주의해야
타우린 성분 숙취 제거 효과
‘황복’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

10월! 찬바람이 불면 동해 감포 앞바다에는 복어 어장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11~12월에 걸쳐 많은 복어가 어획된다.

복어는 테트로도톡신 이라는 신경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를 뜨거나 요리할 때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복어는 태어나면서부터 독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야생에서 먹는 먹이로부터 소량 섭취된 독성분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복어가 다 독을 가진 것은 아니고 종류에 따라 독이 없기도 하고, 있더라도 부위별로 제각기 달라 정확한 복어 종류별 독을 가진 부위를 알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

우리가 복어 식당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복어 종류에는 밀복, 까치복, 검복, 복섬, 자주복 등이 있다.

이중 통영에 가면 졸복이라는 이름으로 복지리나 복매운탕을 먹을 기회가 있는데, 실은 복섬이라는 소형 복어로 만들어진다.

복섬은 난소와 간에 맹독을 가지고 있으며 근육과 정소에도 약한 독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독을 제거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까치복은 몸의 등쪽에 4~5줄의 백색 줄무늬가 나 있고 모든 지느러미가 선명하게 밝은 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이 종 역시 난소와 간에는 강독을 가지지만 근육과 정소, 피부에는 독이 없다.

겨울에 감포와 주문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복은 난소와 간, 피부에 강독을 가지지만 근육, 정소에는 독이 없다. 대체로 난소와 간에는 강독을, 정소와 근육에는 약독을 가지는 경향을 보인다.

복어는 배지느러미와 비늘이 없고 양턱에 이빨이 모두 유합되어 새부리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낚시로 복어를 잡았을 때 공처럼 배를 부풀릴 수 있는데, 이것은 식도 아래쪽에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새부리 모양의 날카로운 이빨은 그들의 먹이가 되는 단단한 껍질을 가진 조개류, 새우류, 게류 등을 부셔 먹는데 효과적이다.
복어는 타우린과 메타오닌 함량이 높아 숙취 제거에 탁월한 효능을 가져 많은 애주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자주복 양식기술개발에 성공하여 많은 양을 양식생산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해에서 황복을 대상으로 양식기술개발에 성공하여 양식되고 있다. 

 
▲ 부경대 김진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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