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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평화축제 동아리 경연대회 우승대연3동 난타동아리 ‘대박’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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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9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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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 1년 여 만에 제20회 오륙도평화축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연3동 난타동아리 ‘대박’ 회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창단 실력 일취월장
매주 화요일 2시간 동안 연습

스트레스 해소 효과 ‘속이 후련’
복지기관 찾아 재능기부 계획도

2016년 오륙도 평화축제와 함께하는 주민자치회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연3동 난타동아리 '대박'이 우승을 차지 했다.

남구의 각 지역을 대표한 17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대박'은 시원하고 경쾌한 자진모리와 휘모리 장단을 쳐내면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7월 창단해 약 1여년 만에 거둔 성과다.

박영자 강사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12명을 선발해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을 매일 연습실에서 보낼 만큼 열심히 노력했다"며 "함께 노력해준 팀원과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우승의 열기가 식기 전 풍물패 놀이새 예술단을 찾았다. '대박'은 대연성당 후문에 위치한 이곳에서 매주 화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연습을 진행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연습실 입구부터 “둥! 둥! 두두 둥! 두두 둥!” 경쾌한 북소리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난타 연습이 한창이다. 우승 직후인 만큼 하루쯤 연습을 쉴 만도 한데 모두들 신나게 북을 두드리는데 여념이 없다.

땀을 뻘뻘 흘리며 난타에 빠져 있는 주민 한명에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요~ 팔에 힘도 붙고요. 한곡을 마치면 속이 다 후련하다니까요"

대연동에 거주하는 최민숙 씨는 1년 전부터 난타에 푹 빠져 있다. 최 씨는 사물놀이와 함께 난타를 즐긴다고 한다.

해운대구에서 이곳을 찾는 김복자 씨는 난타는 장단이 간단하고 악기도 비교적 다루기 쉬워 초보자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옆에서 덧붙인다.

최 씨는 "난타는 북을 혼자 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며 소리를 주고 받기 때문에 항상 흥겹다"고 말한다.
이처럼 '대박'의 탄생도 난타를 배우고 싶어 하는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대연3동 주민센터 풍물교실 수강생과 지역 주민들이 난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배울 곳이 많지 않다고 남구에 요청해 본격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 난타 동아리 '대박' 수강생들이 연습실에서 난타 연습에 푹 빠져 있다.

낮 시간대에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강생 대부분이 주부들로 구성돼 있지만 간혹 남성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중 용호동에 거주하는 허장오(73)씨는 이곳에서 최고령이다.

10개월 전 이곳을 찾아 난타에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이번 대회에도 가족들을 초청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고 한다.

허 씨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유연성도 좋아지고 심장 뛰는 소리에 활력도 되찾아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박'은 이번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등 재능기부 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자 강사는 "난타와 풍물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모여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이번 대회 준비를 통해 향상된 실력을 복지기관 등에서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난타와 사물놀이에 관심 있는 주민은 아래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010-386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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