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스컴에서 불안, 우울, 자살 등 정신질환으로 인한 문제가 연일 보도됨에 따라 정신건강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다. 특히, 국내 경기침체 및 취업난,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기대와 책임감으로 우리나라 경제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청장년층 인구는 더욱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회적 한계로 인해 자신의 마음건강에 관심을 가지거나 돌볼 여유가 없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생애주기별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신보건전문요원들이 직접 부산 남구 지역에 있는 대학교 및 기업체를 찾아가 청·장년층의 정신건강을 돌보는데 힘쓰고 있으며 개별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를 받도록 돕고 있다.

먼저 safe-zone 프로젝트는 청년들과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일터를 정신건강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대학교와 직장을 찾아가 대상별, 그룹별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상담 결과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후 관리도 이루어진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교와 일터가 정신건강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곳이라는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한다.

맘앤아이는 산전·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남구보건소와 함께 임산부 건강교실에 참여하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산전·후 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아이와 산모의 건강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인공포증집단정신치료는 대인공포라는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그룹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대인관계 상의 왜곡된 의식을 분석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부산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참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도 센터는 ‘정신건강박람회’, ‘부산in마음 캠페인’ ‘오륙도평화축제’등 부산 지역적 행사에 참여를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트레스 및 불안·우울 등 정신과적 문제로 도움이 필요할 경우로 연락하면 예약 후 상담 가능하다.
☎626-4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