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독일 음악여행Ⅱ’ 공연
12월1일 오전 문화회관 중극장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명연주 기대

부산시향의 올해 마지막 웰빙콘서트 '독일 음악 여행Ⅱ' 공연이 오는 12월 2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난 8월에 이어 베토벤과 베버, 그리고 브람스 등 독일 명작곡가들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 피아니스트 백민정이 출연, 정기연주회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KNN 아나운서 정희정이 해설을 맡아 더욱 친근하고 따뜻한 무대로 꾸며진다.

처음으로 연주될 곡은, 베버의「마탄의 사수」 서곡. 이 작품은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묘사하면서 등장인물들을 음악적으로 개성화한 점이 특징적인 오페라이다. 특히 이 서곡은 주요 테마를 사용해 극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묘사해 주고 있다.

다음으로 이어질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특유의 아름다움과 고고한 품위, 장대함 등이 잘 표현되었으며 전원적, 목가적 정서를 풍부하게 드러내고 있다. 브람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1악장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김응수는 2012년부터 해마다 8월, 유럽 왕족들과 VIP들이 찾아오는 오스트리아 레히클래식페스티벌의 예술감독 및 연주자로 명성이 높다.

오스트리아 Marlies Wagner Management와 WCN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