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본 시의원

박재본 의원 정치권 인사 유일
정책지원 문화확산 노력 다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6 KOST 감사의 날’ 행사장에서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정치권 인사로는 유일하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부산시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제정 하는 등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례안은 매년 9월 9일을 장기·인체조직 기증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기증 장려와 기증자 예우를 위해 기증확인증을 발급하고, 확인증을 가진 시민에겐 공영주차장 사용료 50%를 감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장기·인체조직 기증자를 기념하는 조형물 설치와 공원 조성 시가 장기·인체조직 기증을 홍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단체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2만 5000명, 부산은 2400여명의 환자들이 장기·인체조직 기증을 받기 위한 신청자로 등록돼 있다.

박 의원은 "지금도 기증을 받기 위해 수많은 환자들이 매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의 평균 대기시간은 3년 9개월로 너무 길고 가혹한 시간이다"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기증을 통해 장애를 막을 수 있다면 손실을 줄 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기·인체조직 기증 정책지원과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부산광역시 장기 등 기증장려에 관한 조례' 발의 이후 매년 수차례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