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인회계사회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원들이 지난달 29일 성지곡수원지에서 열린 환경사랑걷기대회 출발에 앞서 나눔재단에 성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환경사랑걷기대회 열고
후원금 200만원 나눔재단 기탁
저소득층에 김장김치 도시락전달

"환경걷기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건강과 환경도 지키고 따뜻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엄재홍)는 지난달 29일 어린이대공원 성지곡수원지에서 '환경사랑 걷기대회'를 열고 200만원의 후원금을 나눔재단에 전달했다.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가 주최하는 환경사랑 걷기대회는 매년 부산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는 직원과 가족들이 모여 등산과 함께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는 연례 행사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인 500여명의 회원들은 나눔재단 성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걷기대회에 나섰다.

성금은 회원들의 행사 경품 비용에 엄재홍 회장이 100만원을 기부해 마련됐다.

지난해 한국공인회계사회 60주년을 맞이해 회원들이 성숙한 자세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나눔재단에 물품기부와 성금을 전달 한 것이 올해도 이어진 것.

이날 회원들은 성금전달과 함께 지난해 받아든 나눔재단 저금통을 채워 가져온 이들도 함께 했다.

엄재홍 회장은 "행사 비용을 줄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시작한 것이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을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계사들 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재능기부, 물품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재단은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을 통해 김장김치,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등 올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