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운 최치원 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박지현 시인이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로는 고혜량 수필가와 이분자 시인, 이종걸 소설가가 뽑혔다.

고운 최치원 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문장 21은 지난 3일 저녁에서 제8회 고운 최치원 문학상 및 제9회 문장21 신인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들에게 시상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지현 시인은 1974년 ‘부산아동문학’ 추천으로 본격적인 시인의 길로 들어섰으며 한국아동문학상과 부산문학상, 이주홍문학상을 수상한 원로 시인이다.

본상 수상자 이분자 시인은 1999년 ‘교단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정지 문틈 사이’를 발간했으며 많은 작품을 각종 지면에 발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혜량 수필가는 2013년 ‘문학청춘’신인상으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거제문화원 이사와 동랑청마기념사업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종열 소설가는 2013년 ‘문장21’신인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올랐다. 부산문인협회 회원과 동인지 ‘글터’부회장으로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정숙 씨 등 모두 21명의 문인들이 문장21 제9회 신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