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교육·건강 > 신비한 물고기 이야기
찬바람 불어 반갑다, 대구야!김진구 교수의 신비한 물고기 열전/ ‘대구'
오륙도n신문  |  ord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2.11  18:06: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입이 큰 물고기 ‘大口’ 명명
진해만서 부화 5월 하순 이동
미식가 입맛 사로잡는 생태구탕


찬바람이 불면 하얀 배가 유독 커 보이는 대구를 어시장에서 볼 수 있다.

대구는 겨울과 함께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으로 진해만 주변으로 떼를 지어 들어와 산란과 방정을 끝내고 밖으로 빠져나간다.

이때 잡힌 대구는 무를 석둑석둑 잘라 대구 고니와 함께 끊인 생대구탕이 대표적인 요리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대구는 머리와 입이 큰 물고기로 특히 입이 커서 大口로 부른다.

대구는 분류학적으로 대구목, 대구과의 상위그룹에 속하는 비교적 대형 물고기로, 찬물을 선호하는 한대성 물고기이다. 같은 과에 속하는 명태도 차가운 물을 선호하지만 대구와 달리 아래턱 선단부에 수염이 없다.

대구는 우리나라 동해와 서해,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 북태평양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우리나라 대구는 동해산과 서해산의 2개 계군으로 구분된다.

서해산 대구는 최대 40cm, 성숙크기는 32-38cm인 반면 동해산 대구는 최대 90cm, 성숙크기는 58-62cm로 서해산 대구가 동해산 대구보다 훨씬 작아 “왜대구”로 부른다.

동해산 대구는 수심 150m 내외의 비교적 깊은 수심대에서 살며, 동해 북부에서 살다가 12-1월경 진해만으로 내려와 산란한다. 산란이 끝나면 다시 북쪽으로 올라간다.

반면, 서해산 대구는 수심 70m 내외의 얕은 수심대에서 살며 황해도 소청도와 황해저층냉수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대구는 얕은 수심의 만이나 연안 가까이 들어와 산란하는데 1마리가 보통 2~3백만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직경이 1.3mm 전후로 일반 알보다 약간 큰 편이고 해조류 등에 부착하는 경향을 보이나 수층을 떠다니기도 한다.

진해만에서 부화된 어린 대구는 5월 상순까지 진해만 내측에서 머물다가 수온 17℃ 이상 올라가는 5월 하순이 되면 만 밖으로 빠져나가 깊은 바다로 이동한다.

계속 성장하면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 주로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특성을 보이지만 다 성장한 후에는 산란을 위해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는 경향이 강하다.

 
▲ 부경대 김진구 교수

오륙도n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공백
포토뉴스
공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번길 37 용수빌딩6층, 608-805  |  대표전화 : 051-622-4075  |  팩스 : 051-626-4065
등록번호 : 부산광역시 아 00171  |  발행인·편집인 : 하인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하인상
인터넷신문사업등록 2013.12.16  |  대표메일 : ordnews@hanmail.net
Copyright © 2013 오륙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