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영어인재원(원장 박영근)은 지난 21일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회 유엔글로벌영어인재원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38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학부모 참가내빈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업우수 장학금 시상, 국회의원상, 구청장상 등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유엔글로벌영어인재교육원은 (사)국제평화기념사업회가 유엔 및 유엔 관련기관 등에서 근무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선발과정을 거쳐 뽑은 영어 영재들로 초등학교 4·5·6학년 20명과 중학교 1·2학년 20명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유엔관련 문제를 영어로 토론· 토의할 수 있는 전문강사와 원어민이 맡아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유엔평화기념공원, 일본영사관, 국제중고등학교, 한국과학영제학교 등의 견학을 통한 현장학습도 진행한다.

또한 유엔평화기념관을 찾은 참전용사, 외국 귀빈들을 대상으로 전시관을 직접 설명해주는 꼬마 도슨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 원장은 "인재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