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 안전 순찰대 참가자들이 협약식과 발대식을 마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과 부산남부경찰서(서장 김형철)는 지난 23일 용호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당에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실버 안전 순찰대' 발대식을 열었다.

'실버 안전 순찰대'는 지역 노인 50명을 6개팀으로 편성해 용호1·2·3·4동, 감만동, 문현동, 우암동 등 남구 지역을 안전한 동네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실버 안전 순찰대 대원으로 참여하는 김현식(77) 어르신은 “순찰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동네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성 관장은 “현 대한민국은 안전 불감증을 겪고 있다. 우리는 안전 관리를 의식하고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며 "우리 지역 내 우범 지역을 관리하게 된 어르신들이 있어 우리 지역의 안전 지킴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남부경찰서 김형철 서장은 “시시각각 변하는 요즘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연륜과 인생경험이 남구 지역 범죄 예방, 근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2006년부터 노인이 독거노인을 보살피는 노노케어활동, 학교 앞 교통질서 유지를 지원하는 스쿨존활동, 우리동네 환경미화 및 유해환경정화를 하는 우리동네안전지킴이활동 등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