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다시마축제 4.7~9일
기장멸치축제 4.21~23일

4월 들어 기장군이 잇달아 축제를 열고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군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기장군 일광면 이동항 일원에서 ‘제8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는 지난 2010년부터 기장미역과 다시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기장의 대표 먹거리 축제다.

올해는 ‘건강한 바다의 오감만족! 기장미역·다시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달 7일 풍어제, 기장군 홍보대사 박구윤 팬사인회,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다음날인 8일과 9일에는 길놀이를 비롯해 수산물 깜짝 경매, 현장노래자랑, 미역·다시마 문화공연 및 축하공연, 미역다시마 달인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야제 공연에는 박구윤, 김진 등이 출연하고 축제 2일차 축하공연에는 김용임, 이애란, 박우철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날 밤에는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해 줄 불꽃쇼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손님들이 아름다운 기장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신유 등 인기가수가 총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축제 기간에는 생초캐기체험과 해초비빔밥·미역국 무료시식회 등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721-4811

기장군은 또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동안 대변항에서 제21회 기장멸치축제를 연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동한다. 첫날에는 트롯의 여왕 김연자를 비롯해 박구윤, 박우철 등이 출연하고 다음날인 22일에는 한혜진과 권선국,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금잔디와 진시몬이 무대에 오른다.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멸치회 무료시식회는 물론 멸치털이체험과 해상불꽃쇼, 어업지도선, 단속정승선 체험, 워터보드공연, 어린이체험캠프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 기간 중인 4월 23일 저녁 6시에는 ‘KNN 쇼 유랑극단’ 녹화가 있을 예정이며 대변항 축제거리도 펼쳐된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서는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대변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721-4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