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실업 볼링팀인 남구청 볼링팀(감독 소미경)이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36회 대한볼링회장배 전국남녀 종별 볼링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구청 볼링팀은 여자일반부에서 2인조전(임소현, 유성희), 3인조전(임소현, 유성희, 김지혜), 개인종합(임소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스터즈(임소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해 최종적으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루며 올해 처음 열린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남구청 볼링팀의 수훈갑은 올해 합류한 임소현 선수로 팀의 최고 성적을 견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소미경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얻게 됐다”면서 “볼링팀에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남구청과 구민여러분께 앞으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