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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녹두빈대떡에 동동주 한사발개업했어요 - 용호동 '빈대떡친구'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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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8  1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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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면 저절로 빈대떡과 막걸리. 용호동 빈대떡 집을 찾아 보았다.

비가 오면 저절로 빈대떡과 막걸리가 생각나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

용호동 외식명가 맞은편 할매팥빙수 골목 입구에 위치한 '빈대떡친구' 개업 소식을 듣고 찾아 보았다. 며칠새 눈과 비가 내려서인지 제법 이른 시간부터 손님들이 빈대떡에 막걸리 잔을 기울이고 있다.

   
▲ 국내산 녹두 100%로 만든 빈대떡에는 숙주나물, 파, 신김치와 함께 새우와 돼지고기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다.

30여석 규모의 가게 내부에는 7080음악이 흘러나온다. 가게 곳곳에 책이 쌓여있어 물어보니 이곳 사장님이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어 책을 좀 많이 모았다고 한다. 손님들에게 대여도 해준다니 한번 빌려보자.

이곳 대표음식은 녹두빈대떡. 주문을 해보니 두툼한 빈대떡 3점이 나온다. 국내산 녹두 100%로 만든 빈대떡에는 숙주나물, 파, 신김치와 함께 새우와 돼지고기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다. 매일 아침 직접 담근 깍두기와 오이무침도 푸짐하게 내온다.

   
▲ 조을홍 사장이 환하게 웃으며 음식맛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다 생소한 안양 동동주 한 병을 내오는데 전남민속주경연대회 1위를 차지한 이름 있는 놈이란다.
빈대떡 한 점을 물어보니 두툼하고 속이 꽉 찼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고 물어보자 사장님 손이커서 음식을 작게 못 만드신단다.

골뱅이 무침은 동호회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곳의 또 다른 별미다. 수북이 쌓아주는 소면과 굵직한 매콤한 골뱅이를 함께 먹으면 절로 동동주 한잔이 생각난다.

빈대떡친구에서는 녹두빈대떡 8000원, 안양 동동주 3000원이며 쉬는날 없이 오후12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영업한다. ☏ 625-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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