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는 민원실을 주민사랑방으로 꾸미는 환경개선공사를 지난 25일부터 시작했다.

환경개선공사 5월 12일 준공
업무공간 재배치 편의시설 확충
건강코너 유아놀이방 등 들어서

해운대구 민원실이 오는 5월 12일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탈바꿈한다.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구청 1층 민원실을 주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5일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가 환경개선에 나선 건 민원실은 구청의 얼굴인 만큼 지금까지의 딱딱하고 칙칙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다시 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구는 직원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공간을 확보하고 그 자리에 주민 편의 시설을 대폭 늘인다.

손쉽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코너에서부터 심폐소생술 체험코너, 유아놀이방, 수유방, 구정홍보관이 들어서고 기존의 혼인·출산 축하 포토존, 민원쉼터, 일자리상담센터는 새단장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통합 안내 코너와 민원 우선처리창구도 신설되고 퇴직공무원 등 복지 업무 경력자 2명이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각종 복지정보를 제공한다.

“구청 민원실은 이곳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첫 인상을 안겨다 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구청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 편의는 물론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의 장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