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멸치축제 4월 21~23일 대변항
멸치회 무료시식 등 행사 다채

기장을 대표하는 축제 ‘기장멸치축제’가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대변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기장멸치축제는 21일 오전 11시 풍물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생멸치 및 특산품대전, 해산물마술쇼, 플라이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저녁 7시부터는 개막식과 더불어 화려한 축하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22일과 23일에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멸치털이 체험, 어업 지도선 승선 운항 체험, 맨손활어잡기, 미역 채취 체험, 소망터널 등 기장멸치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들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인근 대변초등학교에서는 에어바운서 놀이터, 생활공예, 전동글라이드, 연날리기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멸치회 무료시식과 대변항 빛의 연출.

무료시식회는 축제기간동안 오전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싱싱한 기장멸치회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밤에는 대변항을 루미나리에로 단장해 은은하고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의 항구로 꾸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기장멸치축제는 수산물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축제로 1997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 지금은 기장을 대표하는 전국 축제로 발돋움해 1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