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생활 보장과 자립생활 영위를 목적으로 개관한 남구장애인복지관(관장 성주섭)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복지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복지관 앞 마당에서 '사랑10년! 나눔10년!'을 주제로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바자회, 먹거리장터, 체험부스, 공연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동참 방법은 1장당 5000원의 티켓을 구매하거나 물품과 재능기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07년 개관 이후 장애인 치료부터 복지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며 현재 250명의 인원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재활치료 일환으로 미술, 놀이, 언어, 감각통합, 소아물리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스포츠여가활동으로는 탁구, 배드민턴, 보행치료, 몸짱교실, 태권도, 노래교실, 하모니카, 공예, 드림포커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회교육재활, 가족지원, 권익옹호사업, 주민조직화사업, 사례관리, 재가복지사업, 직업지원사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 인권향상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지상 4층 규모의 복지관 증축을 통해 근로작업장을 마련해 남구 지역장애인들의 취업과 직업재활의 메카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

증축된 복지관은 1층 근로작업장, 2층 직업재활적응훈련실, 3층 제과․제빵실, 4층 다용도 프로그램실 활용을 통해 장애인 취업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주섭 관장은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함께해온 복지관 가족, 후원자를 초청해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2011년 전국장애인복지관 평가 우수기관, 2012 중중장애인 지원고용 위탁사업 우수기관, 201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취업·유지 우수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