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 도시 농장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어린이 텃밭을 가꾸고 있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시인구유입증가에 따른 도시민 건강증진과 힐링 및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장군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267억원을 투입되는 사업은 텃밭조성 확대, 농촌체험관광지원센터 건립, 농경문화와 24절기문화복원 등 체계적인 관리와 체험․교육 및 관광농업 추진으로 기장군을 도시농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기장도시농부 1인당 10.8㎡에 해당하는 텃밭을 조성하여 지원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허니문텃밭과 노처녀노총각 텃밭, 북한이탈주민 텃밭과 임산부텃밭, 장애인 텃밭, 학교텃밭, 산지약초텃밭 등을 만들어 사회적 문제도 함께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남아도는 쌀의 생산을 줄이기 위해 쌀농사를 포기하고 도시텃밭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분양할 경우에는 텃밭조성을 지원하는 '준공영텃밭제도'도 도입 예정이다.

또한 1박2일간 호롱불에서 농가 의․식․주 생활을 체험하는 '전기 없는 농가체험마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전기의 소중함과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도시농업 마스코트'를 개발하여 기장군 관광상품으로 개발․판매 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현재 조성중인 일광신도시가 완성되면 20만이 넘는 도시민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하여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꿈의 도시농업 기장 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