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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더 생각나는 ‘노릇노릇 빈대떡’우리동네탐방- 용호1동 ‘빈대떡친구’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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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7  1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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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대떡 친구’의 빈대떡을 한입 베어 물어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녹두 맛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사진은 골뱅이 무침.

비가 오면 저절로 빈대떡과 막걸리가 생각나는 것은 입이 아니라 몸이란다. 늦은 장마로 때 아닌 호황을 누리는 남구 지역 빈대떡집이 있어 찾아보았다.

용호동 기아자동차 사거리 골목 입구에 위치한 '빈대떡친구'가 개업 1년여 만에 손님 줄을 세우는 맛집으로 인기가 높아졌다.

막걸리와 환상 궁합

개점 초기에는 등산객과 시장 상인이 주를 이루던 것이 최근에는 인근 아파트까지 입 소문이 나면서 가족단위 손님들까지 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빈대떡 친구를 방문해보니 벌써부터 손님들이 빈대떡에 막걸리 잔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 녹두 빈대떡은 8000원. 정갈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빈대떡은 모두 3점이다.

노릇하게 구워진 두툼한 빈대떡 위에는 각각 새우, 돼지고기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다. 한 점 배어 물어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녹두 고유의 맛이 살아 있어 씹을수록 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국내산 녹두로 만든 빈대떡에는 숙주나물, 돼지고기, 파 등이 먹기 좋게 들어가 있고 매일 아침 직접 담근 깍두기와 오이무침도 곁들어 먹으면 어느새 한 접시가 뚝딱이다.

가격에 비해 양도 푸짐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집 사장의 손이 커도 너무 크다. 그 만큼 인심이 후다.

   
▲ 빈대떡 친구의 별미 골뱅이 무침.
야채 듬뿍 골뱅이 무침

잠시 후 이곳의 또 다른 대표메뉴 골뱅이 무침을 내온다.

골뱅이와 함께 미나리, 오징어채, 양배추 등 10여 가지 야채가 듬뿍 쌓아져 나온다. 거기에 먹기 좋을 만큼의 소면이 그 주위를 감싸고 있다.

빨간 양념에 둘러싸인 소면만 봐도 입맛이 도는데 담백한 골뱅이와 함께 야채를 집어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달콤새콤한 맛이 난다.

주인장이 직접 담근 고추장이 그 비법이다.

이쯤 되니 막걸리 맛을 안보고 넘어갈 수 없다. 이곳에서는 안양 동동주를 내놓고 있는데 전남민속주경연대회 1위를 차지한 이름 있는 놈이다.

녹두 빈대떡 위에 매콤한 골뱅이 무침을 올려 함께 먹어도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한 민속 막걸리 한잔이면 끝!

   
▲ 용호1동 빈대떡친구 전경.
안양동동주 한 맛 더해

7080음악이 흘러나오는 30여 석 규모의 가게 내부에는 곳곳에 책이 쌓여있다.  이곳 사장님이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인데 관심 있는 손님들에는 무료로 대여도 해준단다.

조을홍 사장은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정갈하고 재료를 아끼지 않다보니 단골 손님들이 많이 찾아 주는 것 같다"며 "소중한 이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한다.
 

한편 빈대떡 친구는 명절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 손님을 맞고 있다. ☎ 625-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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