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열린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효잔치 ‘사랑해孝, 감사해孝’ 행사장에서 어린이집 아동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재롱잔치를 열고 있다.

부산 남구 감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국)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난 12일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 ‘사랑해孝, 감사해孝’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450여명이 참석해 어린 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고무신 던지기, 투호, 딱지치기, 떡메치기, 뽑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열렸다. 또한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이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는 즐거운 시간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달간 ‘사랑해효(孝) 감사해효(孝)’ 라는 이름으로 5월 8일 어버이날에서 착안한 ‘5800원’씩 후원하는 소액모금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행사전날까지 154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하여 총 157만 4400원이 모금됐고 여기에 ‘기술보증기금’이 100만원을 더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지역 내 ‘원조통큰할매순대국’의 후원도 더해지면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날이 되었다.

감만종합사회복지관 이경국 관장은 “오늘의 효잔치는 1인 5800원의 소액모금 이벤트에 참여한 많은 후원자들의 마음이 담겨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소액모금이벤트들을 다채롭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