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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오거리 고가 및 지하차도, 공사지연으로 주민 불편 가중늦은 착공 송전선로 이설 등 원인… 내년 말에야 준공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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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1  12: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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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본 시의원이 동명오거리 공사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북항대교에서 동명 오거리 구간 고가·지하차도 공사가 지연되면서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북항대교가 반쪽자리 역할에 그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해운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의 핵심 구간인 북항대교는 영도구 청학동에서 북항을 가로질러 남구 감만동에 이르는 3.3㎞의 해상교량이다.

남구 측 접속도로 구간인 북항대교∼동명 오거리 고가·지하차도 건설공사(3.04㎞)는 현재 공정율 35.2%로 2015년 12월말이나 돼야 준공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항대교∼동명오거리간 고가·지하차도는 공사가 북항대교 보다 3년 이상 늦게 시작된데다 공사 구간 내 한전의 송전선로(1.8㎞) 이설문제로 공기가 연장됐다. 공사가 늦어지면서 주변식당들 비롯한 인근 자영업자와 지역주민들의 불편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최 모씨는 "공사가 시작된 후 매출이 20% 정도 줄었고 상점 2곳은 이미 폐업하기도 했다"며, "공사기간이 계속 길어지면서 주변 식당상가들의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예정대로 북항대교가 시범운행에 들어갈 경우 교통체증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교통혼잡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신선대 5거리 방면에 임시접속도로를 계획 중에 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많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 북항대로~동명오거리간 우회도로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지역 출신 박재본 시의원은 "고가·지하차로가 준공 될 경우 기존 평화공원삼거리 좌회전구간이 폐지되고 동명대오거리 방향에서 유턴을 해야하는데 뒤따라올 교통정체를 막기 위해 우회도로를 건설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항을 횡단하는 북항대교는 부산신항에서 녹산·신호 산업단지를 거쳐 명지대교∼남항대교∼광안대교∼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망(항만 배후도로)의 하나로 건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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