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스포원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보육교직원 체육대회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성순임)는 27일 오전 9시 금정구 스포원파크 실내체육관에서 2017년 보육교직원체육대회를 열고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공공형어린이집 원장과 교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푸드뱅크에 쌀 기부증서(72포) 전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연합회가 이번에 기부한 쌀은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릴레이 사랑의 쌀 나눔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릴레이 사랑의 쌀 나눔은 1년에 3차례 쌀을 기부하는 행사로 공공형어린이집 원장들이 자발적으로 쌀을 기부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교사 연수회를 쌀 40포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정기총회에서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이어 나간다.

성순임 회장은 "원장들이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쌀 나눔 행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가 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지역의 공공형어린이집 120곳이 참여한 이날 체육대회는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대동놀이 등이 이어지면서 4시간 동안 보육교직원들이 함께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