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1·2동에 지역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공간이 될 경로당이 잇따라 지어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운대구는 지난달 26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여1동 중리마을 경로당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지어지는 중리마을 경로당은 해운대구가 7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산성당 맞은편에 연면적 216㎡,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1·2층에는 경로당이 들어서고 3층에는 마을공방이, 옥상은 텃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반여2동 경로당 신축 기공식이 열렸다. 동 주민센터 인근에 들어서며 폐가를 사들여 4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09㎡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27㎡ 규모로 신축된다. 준공은 11월 예정. 이곳 역시 1~2층에 경로당이 들어소고 옥상은 텃밭으로 가꾼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반여동은 노인인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로당이 준공되면 어르신들이 한층 깨끗한 곳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노령화 사회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