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이웃과사람 > 파워인터뷰
IT기술 거대 기업 도용에 ‘경종’㈜아시아커뮤니케이션 박효석 대표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5  18:07: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박효석 대표가 구글과 텐센트코리아 유한회사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 구글 텐센트코리아 상대
특허침해소송 ‘다윗과 골리앗 싸움’

"사회적 기업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편리함을 주기 위해 만든 기술이 특정 거대 기업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싸워 나갈 계획입니다"

부산지역의 소규모 사회적기업이 세계적인 IT기업으로 알려진 구글과 텐센트코리아 유한회사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윗과 골리앗으로 비춰 질만큼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 이는 ㈜아시아커뮤니케이션 박효석 대표.

문현동 지역에서 다문화가정 대안학교 아시아공동체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4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글을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출한데 이어 5월 24일에는 텐센트코리아 유한회사 특허침해금지 소장을 제출했다.

박 대표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승인을 받은 ㈜아시아커뮤니케이션의 '다국어 변환이 용이한 스마트 기기'에 대한 기술을 구글과 텐센트가 각각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허승인을 받은 '다국어 변환이 용이한 스마트 기기' 기술은 스마트폰 키보드 상단에 언어변환 키를 따로 배열하고 있다.

기존의 키보드는 한글을 쓰다가 영어를 쓰려면 ‘한/영’키를 눌러 언어를 변환하고 다시 동일한 키를 눌러 한글로 되돌아온다. 두 가지의 언어만 사용하게 되면 불편함이 적지만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기에는 버튼 조작이 불편한 단점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한글,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의 언어에 대한 변환 버튼을 하나하나 배열해 자신이 원하는 언어를 누르면 바로 바뀔 수 있도록 키보드를 개선했다.

박 대표는 “구글이 출시한 태블릿인 ‘넥서스7’에 언어변환 키보드를 기본기능으로 탑재한 것을 2014년 12월 6일 알게 됐다"며 “당시 키보드 업데이트가 3~4개월여 전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한 결과 내가 특허를 승인받은 날보다 늦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가 개발한 또 다른 특허기술은 문자메시지 번역 기능으로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눌러 번역기능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기존 번역기능은 실행하면 새로운 창이 열릴 뿐만 아니라 메시지 전체가 번역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소요됐던 문제가 있는 반면 박 대표는 메시지 내 팝업창을 띄워 원하는 문장 혹은 단어를 골라 번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박 대표는 텐센트의 소송에 대해 “텐센트의 메신저 어플 위챗은 2014년 4월 28일 5.3버전 업데이트에 특허 기술인 ‘길게 눌러 번역하기’ 기능이 추가돼 있지만 이 또한 우리 특허 승인일보다 늦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동일한 기술을 구글과 텐센트가 이전부터 개발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특허청에 등록된 우리 기술과 유사한 점이 너무 많다"며 "국내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기술을 거대 기업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선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커뮤니케이션은 문현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으로 지난 2008년 이주여성 일자리사업 이주여성통번역센터로 시작해 전국 최초 다문화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학교와 함께 운영해왔다. 2010년 사회적기업인증과 함께 주식회사로 독립해 현재까지 스마트폰 관련 특허 3개를 보유하고 있다.


 

서영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공백
포토뉴스
공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번길 37 용수빌딩6층, 608-805  |  대표전화 : 051-622-4075  |  팩스 : 051-626-4065
등록번호 : 부산광역시 아 00171  |  발행인·편집인 : 하인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하인상
인터넷신문사업등록 2013.12.16  |  대표메일 : ordnews@hanmail.net
Copyright © 2013 오륙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