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자 채식 뷔페에는 50여가지의 채식레시피의 음식이 가득하다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의 일등 공신 채식. 다양한 채식 요리법들이 나오면서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 유일 채식뷔페인 '김미자 채식뷔페'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지역 대표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미자 채식뷔페’는 부경대 맞은편 경성외국어학원 4층에 지난 2011년 개업이후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단골들이 늘어나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위해 문의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근처 부경대와 경성대 학생들이 식당을 다녀간 뒤 인터넷에 맛집으로 등록하는 등 이곳을 한번 방문해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채식으로만 이루어진 식단으로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데 감탄한다.

50여 가지 채식요리 선보여
버섯탕수, 밀두루치기 유명

▲ 버섯탕수

무엇보다 계란이나 젓갈 등도 사용하지 않는 ‘완전채식’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양념은 조미료 대신 매실액기스와 유자청을 쓰고 경북 경산과 전남 구례 산지 직송 친환경 농수산물만 사용해 신선함은 따질 필요가 없다.

조미료와 육류를 완전히 배제하고 만든 요리가 과연 맛이 있을까?

채식뷔페라고 하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나물반찬들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곳의 대표음식은 콩단백과 밀단백으로 요리한 ‘버섯탕수’, ‘곡물강정’, ‘밀두루치기’ 등이다.

이러한 요리들은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콩단백과 밀단백만으로 고기의 질감과 맛을 완벽히 재현해 낸다.

▲ 콩까스

식당에는 이 외에도 연자죽, 찰현미단호박 등 다양한 죽이 제공되고 콩고기스파게티, 흑미짜장, 통밀빵 등 채식을 이용한 5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계절별로도 특색 있는 음식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봄에는 머위, 쌈, 냉이 등 봄나물이 제공되고 여름에는 미역, 꼬시래기 등 새콤달콤 바다나물을 만나 볼 수 있다. 가을에는 민들레, 취나물 등 묵은 나물이 나오며 겨울에는 무조림, 버섯 볶음 등 따뜻한 음식들이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든다.

계절마다 제철 음식 제공
성인병, 다이어트 등 효과

▲ 새싹 샐러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주부를 비롯해 승려, 수녀를 비롯해 대학생 등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80여석의 제법 널찍한 홀이 눈에 들어온다. 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그만이다.

‘김미자 채식뷔페’ 김미자 사장은 채식을 통해 만성 위장병을 고치며 본격적으로 요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2009년 부산지역 창작채식 요리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도 검증 받았다.

▲ 김미자 사장은 지난 2009년 부산지역 창작채식 요리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도 검증 받았다.

김 사장은 "손님들이 배불리 먹어도 가게 문을 나서는 순간 소화가 다 된다고 말할 정도로 채식은 소화가 잘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채식 요리도 맛보고 함께 건강도 챙겨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위치 : 남구 용소로 28(4층)
예약 : 051-626-3478

김미자 채식뷔페 들여다보기

▲ 신선한 야채 '쌈'

▲ 곤약 초밥

▲ 흑미떡

▲ 민들레 나물

▲ 곡물강정

▲ 찰현미단호복죽

▲ 콩불고기

▲ 팽이버섯말이

▲ 주부, 승려, 수녀를 비롯해 대학생 등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 ‘김미자 채식뷔페’는 부경대 맞은편 경성외국어학원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실내 공간과 탁트인 전망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