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는 9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앞 공원 화단 부지 165㎡ 부지에 2층 규모의 건물을 증축한다.

9억 5000만원 투입 2층 규모
편의시설 특산물 판매장 계획
7월 설계공모 내년 5월 준공

남구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가 증축된다.

구는 최근 오륙도 해파랑길 안내소 인근 공원 화단 부분에 연면적 165㎡ 지상 2층 규모의 관광안내소를 증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파랑길 출발지인 오륙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기존 관광안내소의 협소한 공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해파랑길 관광안내소는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해파랑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건립됐다. 1층 오륙도 홍보관, 휴게 음식점 2층 관광안내소, 전망대, 기념품 판매대가 운영 중이다.

건립 당시 연간 10만명 정도의 방문관광객수를 예상했지만 오륙도스카이워크 개장 이후 연간 140만명 이상이 찾으면서 편의 시설 증축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구는 7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5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9억 5000만원이다.

남구의회 유장근 부의장은 "관광안내소 증축을 통해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향상 뿐만 아니라 특산품 판매장 등 오륙도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