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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 받는 용호 씨사이드 사업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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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5  17: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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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간 표류 중인 ‘용호 씨사이드’개발 사업이 지난 12일 열린 주민 설명회를 계기로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용호 씨사이드 관광단지 조성 조감도.

남구 '용호 씨사이드' 관광지 사업 계획이 새롭게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사업자 부도로 관광지 조성사업 허가가 취소된 이후 7년만이다.

사업자는 협성건설 자회사 ㈜금룡조경이 맡았고 13만 1501㎡ 부지에 호텔, 콘도미니움 등이 들어서며 총 사업비는 4381억원이 투입된다.

# 어떤 시설 들어서나

용호 씨사이드는 4계절 휴양이 가능한 호텔을 목표로 씨사이드 테라스, 씨사이드 스텐드, 씨사이드 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먼저 지하 4층 지상 4층 211객실 규모의 호텔이 건립된다. 호텔 앞에는 오륙도 바다를 배경으로 야외수영장을 비롯해 레스토랑, 다목적홀, 루프탑바 등이 들어선다.

콘도미니엄은 단독형과 빌라형 10동이 들어서며 93개의 객실 시설을 갖춘다. 인근에는 빌라형 생활숙박시설 6개동 96실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자 측은 선착장과 해녀문화 보존을 위해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씨싸이드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4차로 규모의 진입로를 개설하고 오륙도 스카이워크 일원에 자동차 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기부채납 한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용호 씨사이드 개발 재개를 위해 행정적 절차를 상당 부분 마무리 했다"며 "주민의견 수렴 후 시에 사업 계획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그간의 사업 추진 과정

용호 씨사이드 관광지 조성은 2007년 부산시와 남구가 민간 사업자인 무송엔지니어링에 조성 계획을 허가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대지의 터를 고르는 작업까지만 완료된 상태에서 2011년 업체가 도산하면서 하도급 업체 등 관계자들이 해당 용지를 두고 수백억원 규모의 유치권을 행사, 방치돼 왔다.

사업 추진 당시 신탁 계약자였던 유안타증권은 이 부지를 여러 차례 공매에 부쳤지만 모두 유찰됐다.

지난해 11월까지 사업자가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구청에 제출하지 않으면 관광지 지정고시가 취소돼 용호 씨사이드 개발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 될 것이라는 관측도 많았다.

하지만 사업 무산을 앞두고 금룡조경에서 부지를 매입하면서 극적으로 사업 재기의 기회를 맞았다.

남구와 금룡조경은 용호 씨사이드 사업계획서를 부산시에 전달했고 부산시는 지난 3월 사업 계획안에 대해 레지던스 호텔 등 생활형 주택이 사적 용도로 전락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교통영향평가와 경관 평가, 기존 사업자들과의 유치권 분쟁 해결, 설명회나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밟을 것을 주문했다.

남구는 지난 12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빠르면 이달 중으로 최종 사업 계획안을 부산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사업 승인 여부를 결정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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