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수인 시인

류수인 시인이 3일부터 일주일간 부산광역시 시청사 2층 제3전시실에서 시화전시회를 연다.

류 시인은 이번 전시회에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화 작품 40여 점을 선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환경21연대와 함께하는 환경주제의 작품 1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

류 시인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문학과 인생을 같이 걸어 온 삶을 투영한 시작품을 그림에 입혀봤다”며 “많은 주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류 위원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1996년 월간 '한국시'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는 지금까지 시집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나 어디로 가나' '죽을 때까지' '모란이 지는 밤'과 시선집 '저녁 풍경' 등 모두 7권의 시집을 냈다. 한국시문학 대상, 노산문학상, 부산여성문학상, 오륙도문학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