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이웃과사람 > 파워인터뷰
디지털아트, 배고픈 작가 해방구 될 것모바일·디지털아트전 여는 갤러리 다임 정다임 관장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21  11:06:4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정다임 관장이 전시장에서 디지털아트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애기하고 있다.

갤러리 다임의 정다임 관장이 최근 모바일·디지털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의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관장은 세 번째 개인전 '가상의 욕망' 전을 통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오브제로 활용하고 모바일·디지털 아트 작품을 캔버스에 프린팅 하는 등 첨단 IT와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 작업방식을 고수하는 민화 작가로 활동해온 그녀의 작품이 모바일·디지털 아트라는 새로운 기술을 만나면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갤러리 다임에서 모바일·디지털 아트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정 관장을 만나봤다.

-이번 전시회를 소개해준다면.

▲'가상의 욕망'전은 전통민화의 모란꽃을 차용해 현대여성의 진솔한 삶에 대한 욕망과 도전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에는 LED, LCD, 디지털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60여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단순한 반복과 도식으로 위장한 모란도 속에는 시대를 초월한 여성의 은밀한 환상이 숨어 있다. 가상과 실제의 경계가 사라진 시대에 도발적 욕망하는 여성들 곁으로 모란을 호출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개념 미디어 예술 모바일·디지털 아트의 대중예술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 첨단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작품이 어떤 방식으로 제작되고 소비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모바일·디지털 아트라는 분야가 생경한데.

▲모바일·디지털 아트는 과학기술 발달로 모바일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드로잉 도구로 이용하는 새로운 예술 영역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새로운 장르로 각광받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IT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가 전무하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예술분야 장르로 인정받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디지털 아트에 주로 사용되는 디지털 모바일 기기로는 태블릿 PC, 스마트 폰, 패드 등이 있다.

-전시회 준비를 위한 그간의 노력은.

▲지난 5년간 민화, 유화,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를 모바일·디지털 아트로 표현하기 위한 실험을 거듭해 왔다. 퍼블릭아트 미디어 쇼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예술로 가능성을 보기도 했다.

15년간 민화 작가로 활동하며 우리전통미를 디지털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IT와 예술은 얼핏 양극단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처럼 같은 공간에서 더 풍성하고 확장된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향후 미술 시장에 미칠 파장은.

▲아날로그의 영역이었고, 영원히 아날로그의 영역일 것 같던 드로잉이 디지털 모바일 기기에서 자유롭게 표현되는 것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니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진다고 생각됐다.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나눌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과학 기술의 발달, 4차산업 혁명과 맞물리면서 이미 기업과 시장에서 수요가 생겨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대에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작업환경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에게 필수품 이상의 존재가 된 모바일 기기와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기존 미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예술적 도구가 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바일·디지털 아트는 앞으로 대중예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극사실주의 기법부터 드로잉 퍼포먼스까지 정말 스마트 기기의 변신은 끝이 없다. 특히 공간 시간 비용의 제약이 적어 신인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작가들이 디지털 모바일 기기를 새로운 매체로 받아들여 시작했으나 여전히 시장에서 원하는 수준을 보이는 작품들은 부족한 현실이다. 전시회 등을 통해 모바일·디지털 아트를 통해 구현해 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협회를 조직도 구상 중에 있으며 아카데미, 공개강좌를 열어 작가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디지털 아트 플랫폼 제작을 통해 배고픈 작가들에게 해방구를 열어주고 싶다.
 

서영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공백
포토뉴스
공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번길 37 용수빌딩6층, 608-805  |  대표전화 : 051-622-4075  |  팩스 : 051-626-4065
등록번호 : 부산광역시 아 00171  |  발행인·편집인 : 하인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하인상
인터넷신문사업등록 2013.12.16  |  대표메일 : ordnews@hanmail.net
Copyright © 2013 오륙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