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인회계사회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가 지난 28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환경사랑 걷기대회'를 열고 나눔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회원들이 성금전달식을 마치고 걷기대회 출발을 알리고 있다.

매년 회원들의 단합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우리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엄재홍)는 지난달 28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환경사랑 걷기대회'를 열고 200만원의 후원금을 나눔재단에 전달했다.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가 주최하는 환경사랑 걷기대회는 부산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는 직원과 가족들이 모여 등산과 함께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는 연례행사다.

지난 2015년 한국공인회계사회 60주년을 맞이해 회원들이 성숙한 자세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나눔재단에 물품기부와 성금을 전달 한 것을 계기로 회원들의 행사 경품 비용과 엄재홍 회장이 기부금을 더해 나눔재단에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인 회원들은 나눔재단 성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걷기대회에 나섰다.

다대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몰운대 일원을 이동하며 회원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환경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나래 씨는 "동료들과 함께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따뜻한 기부에도 동참해 기분이 좋다"며 "특히 어린 아이들부터 온가족이 함께하는 행사에서 나눔을 실천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게 생각된다"고 밝혔다.

엄재홍 회장은 "환경걷기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건강과 환경도 지키고 따뜻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물품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재단은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을 통해 김장김치,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등 올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