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350여 개의 목도리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남구 감만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윤달현)가 지난달 31일 센터 2층 강당으로 관내 어르신 7명을 모시고 목도리 전달식을 가졌다.

이 목도리는 새마을문고 회원 등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공동체형성공모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개설한 손뜨개교실에서 손수 만든 것이다.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두 달간 수업시간은 물론 집에 가서도 밤을 새워가며 350여개의 목도리를 정성스럽게 떴다.

센터는 지난 1일부터 관내 15곳의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목도리를 전달했다.

목도리를 받은 어르신들은 “만들어 주신 분들의 마음처럼 목도리가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다”며 센터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