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기장군이 최근 리틀야구장과 소프트볼 구장을 준공했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왼쪽이 소프트볼구장이며 오른쪽이 리틀야구장이다.

40억 들여 일광유원지 위치에
남녀노소 야구 즐길 기반 마련
드림볼파크 연계 야구도시 박차

기장군이 지난해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조성에 이어 리틀야구장과 소프트볼구장을 최근 준공하며 야구도시로서의 면모를 더하고 있다.

군은 기장군 일광면 일광유원지 내 14,741㎡ 부지에 40억원을 들여 리틀야구장 1면과 소프트볼구장 1면, 조명탑 등 부대시설 조성 공사를 지난 1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게 됐다. 특히 소프트볼구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전용구장으로 소프트볼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실내야구연습장과 야구체험장을 2018년과 2019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부산시가 일광유원지 잔여부지에 한국 야구 100년과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는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을 오는 2019년 건립할 예정이어서 기장군은 야구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기장군 야구테마파크는 2016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조성 이후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과 한중 유소년 야구친선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 개최지로 이름을 알리는 한편 중·고교 시합을 물론 대학 야구팀 전지훈련장으로 이용되는 등 그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구장 이용은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을 통해 누구나 예약가능하다.☎792-4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