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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 ‘초고속 후뚱사회’닥터메포츠 칼럼 - 나용승 원장
오륙도n신문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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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5  1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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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용승 닥터메포츠 대표
의학박사 /노인의학전문의
올해 조선일보 신년호에 따르면 ‘초고속 후뚱사회’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후뚱사회라는 신조어는 “후천적으로 뚱보가 많은 사회”의 줄임말이다. 한국사회에서는 후천적 뚱보라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될 일이었다.

운동과 식사 패턴은 습관적으로 하게 마련인데, 다들 선호하는 음식이 있듯이 운동 또한 습관이 되지 않으면 건강에 좋은 줄은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필자는 이러한 이유로 국내 최초 메디칼 스포츠 센터를 부산시청 인근에서 개설하여 의학스포츠 전문가로서 건강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환자들까지도 운동 습관 갖기를 장려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운동을 해야 되지만 환자들도 운동을 안심하고 할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는 전무하였다. 환자의 경우에는 한시라도 시급하다. 진료 후 자신에 맞는 운동처방을 받아서 하면 되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

환자들의 경우 대체로 질환 때문에 운동하기를 많이 불안해한다. 운동을 하기는 해야 되는데, 해도 되는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이다.

필자는 항상 올바른 운동습관과 식습관만 가진다면, 건강백세를 준비하는 우리사회는 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한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사실은 이미 상식이 되어 가고 있다.

하물며 사망원인의 대표적 질환이 심뇌혈관 질환, 각종 암까지도 비만한 사람이 훨씬 유병율이 높은 것이 의학적 사실이지만, 습관화 되지 못한 이유로 운동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운동이 좋은 줄은 아는데 “하기가 싫다”라는 의미는 뭘까? 습관이 안된 것 일 뿐이다.

우리나라의 초중고 학교생활을 들여다보면, 왜 후뚱사회가 예견되는지 잘 나타나고 있다.

학교 교과 과정 중에 체육시간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비교해보면, 외국의 경우와 사뭇 다른데 한 때 필자는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던 경험을 보면, 입시에 가까워질수록 체육수업이 점점 줄어들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아마도 이러한 학교 체육수업이 줄어드는 이유도 묵시적인 사회적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왜냐하면, 대학입시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는 우리사회는 오히려 체육시간을 줄여 공부 더 시켜주는 학교 측에 고마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아이 공부 더 시켜주는 것이 중요할 뿐 운동은 나중에 좋은 대학가고 나면 저절로 되는 줄 알고 있는 듯하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했던가?

습관이 되지 않았는데, 대학가서 어떻게 운동을 할까? 그 동안 억눌렸던 것들을 운동으로 잘 해결하면 아주 좋았겠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학 입학도 하기 전에 선후배들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가서 술 많이 마시고 안타까운 죽음의 소식도 매년 뉴스에 올랐던 것이 기억난다.

운동은 습관이다. 습관이 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후뚱사회라는 닉네임을 당분간 좋든 싫든 달고 다녀야 하는 것이 우리사회의 현주소 일 뿐이다.

명문학교라는 명성 뒤에 자라나는 아이들의 체육시간을 줄이고, 가까운 훗날 후뚱사회의 주역이 될 꿈나무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사회는 몰랐을까? 아무튼 안타까울 따름이다.

비만이 가져다 줄 훗날의 고통에 대해서 이제는 제대로 고민하고 성찰하여 개선점을 찾아가지 않으면 늘어나는 의료비와 약제비를 인구 절벽의 시대를 준비해야하는 우리사회가 어떻게 감당할 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도 매년 증가하는 의료보험료를 보면서, “건강한 부모가 가장 존경받고, 건강한 자식이 제일 효자”라는 의미가 자꾸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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