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을 갖춘 분포문화체육센터 개관식이 내달 12일 열린다. 사진은 센터 외부 모습.

지상4층 규모 4월 12일 개관식
체력단련실 도서관 등 갖춰
내달 10일까지 시범운영 무료

남구는 오는 4월 12일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을 갖춘 용호동 분포문화체육센터 개관식을 갖고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분포문화체육센터는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근린공원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363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시설로는 1층 북카페·어린이열람실, 2층 분포도서관, 3∼4층은 그룹운동실과 체력단련실 등이 있다.
체력단련실은 런닝머신, 싸이클 등 42종 144점의 최신식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으며 이용요금은 남구국민체육센터 헬스장과 동일한 한달 성인 4만4000원, 청소년 3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남구는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를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하루 500명이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분포도서관은 2만4000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현재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중이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5월말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분포문화체육센터는 IS동서가 120억 원을 들여 건립해 남구청에 기부채납 했다. 이외에도 운동기구와 장서구입비용 등도 지원했다.

IS동서가 매립지 용도 변경으로 발생한 수익금의 절반에 해당되는 건물을 지어 기부하기로 남구와 약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남구가 직영하는 분포문화체육센터 운영시간이 정해졌다.

체력단련실은 평일 오전 6시∼22시, 공휴일(토·일 포함)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분포도서관은 화∼토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하고 월요일과 국경일은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