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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동 도시철도시대 열리나?
하인상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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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14: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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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지원예산 확보
국토부 연구용역 5월 추진

우암선은 군철도 트램 도입
지방선거 후보 공약 잇달아

   
▲ 박재호 의원이 국토부 손병석 차관과 함께 용호선 우암선 건설을 위한 지원예산 관련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용호동과 우암동 지역에 지하철을 포함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박재호 의원실 관계자는 최근 "용호선과 우암선 관련 간접 지원예산 3억원을 확보해 용호동 일대 지하철 2호선 연장선, 가칭 용호선(경성대·부경대역~오륙도 SK뷰 아파트)건설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예산으로 쇠퇴도심재생을 위한 새로운 도시철도 활용 연구용역을 내달부터 1년간 실시해 용호선 건설 추진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2호선은 물론 우암선(트램)과의 연결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암동의 우암선은 군용철도를 활용한 노면전차(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암선 역시 국방부의 우암선 민·군 공동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을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트램 활용 가능성 및 타당성 분석 연구 용역을 추진할 방안이다.

용호선과 우암선 건설을 위한 용역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도시철도 개통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박민수(용호동) 씨는 "오래전부터 교통난에 시달려온 용호동 주민들은 지하철이 개통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부산시와 남구, 정치권이 힘을 모아 용호동 지하철 시대를 하루빨리 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기지개를 켜면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도 호재를 만났다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선거공약을 예고함은 물론 명함과 현수막에 도시철도 시대를 열겠다는 문구를 넣고 선거에 십분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용호동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유장근 시의원 예비후보와 이병준·강건우 구의원 예비후보는 명함과 선거현수막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걸거나 걸 예정으로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도 지하철 사업 추진과 관련한 공약 마련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박재본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남구도시철도 사업 재용역 추진을 제1공약으로 걸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도시철도 시대를 열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리고 사업 절차도 복잡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도시철도 사업이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기까지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 승인 고시, 예타 대상사업 신청과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및 승인·고시, 사업계획 수립 및 승인·고시 등 모두 9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기에 소요되는 기간은 최소 5년이다.

한편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밝히고 있는 용호선은 대연동과 용호동 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수단 확충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선역할 노선이다. 경유지는 경성대·부경대역을 출발해 남부운전면허시험장, 용호로, 신선대 입구를 거쳐 오륙도 SK뷰 아파트에 이르는 5.4㎞ 구간이다. 사업비는 4,047억원이 예상된다.

박재호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특위에서 계수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남구 정치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용호선과 우암선 관련한 지원 예산을 확보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임기 내에는 공약했던 지하철과 트램 등을 포함한 도시철도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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