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안전순출대 발대식이 지난 9일 용호복지관에서 열렸다. 대표 대원들이 선서하고 있다.

어르신 285명으로 구성
우범지역 돌며 범죄 예방

지역 치안과 교통안전을 위해 어르신들이 나섰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 이하 용호복지관)과 부산남부경찰서(서장 이흥우)는 지난 9일 복지관 2층 문화센터에서 실버안전순찰대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서 이춘성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버안전순찰대는 지역 내 우범지역순찰과 교통안전지도를 통해 지역의 안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버안전순찰대는 남구지역 어르신 28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남구경찰서 용호지구대와 문현지구대, 못골파출소, 용호동 치안센터 등 모두 11곳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관내 우범지역 순찰과 교통안전 지도로 오전 오후반을 나눠 월 15회 근무하고 있다. 연령대도 다양해 65세부터 93세 어르신까지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고령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숙 대원은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일조한다는 각오로 참여하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모범과 귀감이 되는 남구지역 최고의 순찰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호복지관은 지난 2월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의 하나로 실버안전순찰대 참여자 모집에 나서 같은 달 285명의 실버안전순찰대원들을 선발해 3월부터 12월말까지 순찰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