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변화 요구 몸소 실천
정치생명 걸고 용호선 유치

이기대~오륙도 케이블카 도입
소방출장소 도서관 건립 앞장

더불어민주당 유장근 시의원 예비후보는 용호동 도시철도 도입을 통해 지역의 최대 현안인 교통난을 해결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 후보는 "남구는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해 도심은 잘 정비돼 있지만 상대적으로 교통난은 가중되고 있다"며 "용호동 인구가 정관 7만8000명, 다대 7만3000명 보다 많은 8만7000명인데도 불구하고 부산시 도시철도 계획에는 항상 후순위로 밀려나 있어 부산시의회에서 누군가는 이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가 이번 선거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구의회 부의장을 지낸 풍부한 의정경험과 끈기를 가지고 있는 자신이 용호동 지역 시의원으로 제격이라는 것.

하지만 용호선 도시철도를 이야기 하면 "안되는 일 왜 거론하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일부 주민들도 있다. 유 후보는 이럴 때 마다 "그렇다고 두 손 놓고 가만히 있으면 이루어 질 일은 더 더욱 없을 것"이라며 "만약 선거를 위한 정치구호에 그친다면 어떤 형태로든 심판 받을 각오가 돼 있으며 정치를 그만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또 "주민을 상대로 거짓정치 하는 것을 배우지 않았으며 희망은 논리가 아닌 믿음이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득하고 있다.

유 후보가 지역 현안으로 생각하는 다른 한 가지는 유엔기념공원과 오륙도 등 많은 관광자원 인프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 후보는 이기대와 오륙도를 연결하는 순환케이블카와 이기대에 방치돼 있는 구리광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용호동을 관광 1번지로 만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그는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하기 위해 용호동 관내 소방출장소 설립하는 한편 용호2,3,4동 도서관건립, SK뷰 아파트 오수관로를 공공관로로 연결, 메트로 아파트 단지 내 시도로 재포장, 용호3동 공용주차장 조성 등을 약속하고 있다.

박재호 국회의원과 함께 용호동 도시철도 시대를 열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유 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1991년 지방자치 시행 이래 민주당은 선출직 시의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특정정당의 독주로 기득권 세력에 의해 부산은 침체의 늪에 빠졌습니다.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시정의 감시와 견제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시의회가 먼저 달라져야 부산이 달라질 것입니다. 시민들의 이러한 변화요구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유장근 후보는 남구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박재호 국회의원 정무특보와 학교법인 원곡발전 자문위원, 용호1동 골목시장 상인회 자문위원장, 더민주 부산시당 도시철도 용호선추진 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